본문 바로가기

최정윤 '재벌집 며느리' 에서 싱글맘으로서 '전남편 빈자리 고민'

멋진기레기굥 발행일 : 2022-12-17

2011년 재벌(이랜드) 2세와 결혼하며 '재벌집 며느리', '청담동 며느리' 소리를 들었던 최정윤. 한 때 시집 잘 간 여자 연예인 1위로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싱글맘으로 홀로 육아하며 일과 육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이 최정윤 고민 해결에 나섰습니다. 

 

최정윤 배우
최정윤 금쪽상담소 출연

 

최정윤 재벌집 며느리로 모신 남편은?

배우 최정윤은 실제 결혼 생활은 재벌가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랜드 재벌의 도움을 받은 것은 없었으며 자가용도 없이 결혼 후 얻은 아이를 홀로 키우며 독박 육아에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남편이 육아를 도와주지 않았는데 남편은 재벌가 집안이지만 '이글 파이브'로 연예 활동을 했었던 윤태준입니다. 1세대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 활동을 접은 윤태준은 이랜드 그룹 관련 섬유, 의류사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가조작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는 등 사업에서도 순탄치 못했습니다.  

 

독박 육가

결혼 후 어른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독박 육아로 고생하고 있을 때 '청담동 며느리' '재벌가 며느리' 등 시집 잘 가 편히 놀며 먹고사는 것으로 비쳐 힘들어했습니다. 우울증 진단으로 힘들었지만 남편은 사업이 바빠 서로 대화도 없었습니다. 위로가 되어야 할 남편은 '너만 아이를 키우냐'며 공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위로가 없는 결혼 생활은 별거로 이어졌고, 결국 이혼으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1년만 금쪽상담소 찾아

이혼 후 싱글맘으로 육아도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최정윤은 7살 딸과 함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최정윤의 고민은 아이가 애정표현이 너무 과한 것 같고, 아무에게나 "우리 아빠 하세요"  "우리 집에 가요" 하며 친근감을 표하고, 동네 분들에게도 장소, 사람 불문하고 격한 스킨십으로 인사를 합니다. 처음에는 귀여워하던 동네 사람들도 이제는 부담스러워하는 딸의 스킨십이 걱정입니다.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

이에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딸아이가 사회성이 좋은 것이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이이가 받은 사랑을 나눠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사회성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반가워해야 하고, 감정표현이 풍부해야 합니다. 이에 딸아이의 애정표현과 붙임성을 좋은 사회성으로 봐야 합니다.

 

7살 지우의 생각

최정윤은 딸아이 지우가 아빠 없이 자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우는 아빠의 빈자리를 고민하지 않고 누구에나 '우리 아빠 할래요'하며 친근해하며 누구나가 아빠인 듯 행동합니다. 이에 진짜 아빠를 원하느냐고 물어보면 그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빠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것은 아니어서 대견스럽습니다. 

오은영 박사 역시 아직 어려서 이혼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으니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남편과의 만남에서 이혼까지 설명해 주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정윤은 "제가 너무 피곤해서 한 시간 정도 자려고 하는데 지우가 내 귀에 대고 '엄마 나를 잘 키워줘서 고마워'라 하더라"합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인생은 아니지만 7살 지우의 입에서 이 정도 말을 들었다면 지금까지의 독박육아 서러움은 다 잊을 법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