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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 이혼 풀스토리, 세기의 결혼에서 파경까지

멋진기레기굥 발행일 : 2022-12-07

SK 최태원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 딸 노소영 법적 부부관계는 2022년 12월 6일로 끝이 났습니다. 재벌집 장남과 대통령 딸의 결혼이라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대통령 퇴임 후 검찰을 오갔으며, 어느날 동거녀와 혼외자가 등장하는 등 드라마틱한 결혼 생활은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김희영-최태원-노소영-사진
김희영 최 회장 노소영

 

최태원 노소영 만남

최 회장과 노소영 관장(아트센트 나비)은 1985년 미국 시카고 대학원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대 졸업 후 시카고 경영학 박사 과정이었고, 노소영 관장은 1980년 서울대 합격했지만 바로 미국 유학을 떠나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광정 중이었습니다. 노 관장은 쿠데타로 집권은 신군부 전두환, 노태우 핵심 인물의 딸인 것이 괴로워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대학생은 박정희 독재정권을 타도했다는 기쁨도 잠시 신군부 군홧발에 밟혔습니다. 전두환 신군부에 대한 거부감이 많았습니다. 노관장은 본인이 노태우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신군부 비판을 듣기도 힘들었고, 노태우 딸이란 사실을 밝힐 수는 없는 입장이라 유학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카고대학원에서 최태원-노소영은 테니스를 즐기며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재벌집 장남과 차기 대통령 후보 1위인 정권 핵심 2인자의 딸은 타국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며 관계가 깊어졌습니다. 

 

최태원 노소영 청와대에서 결혼식

1987년 6.29 선언으로 12월 대통령 직선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대중-김영삼 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서 12월 대선에서 어부지리(?)로 노태우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1988년 9월 서울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청와대 영빈관에서 최회장과 노관장의 결혼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세기의 결혼식 이후 SK 그룹은 승승장구합니다. 최 회장이 결혼 전후에는 SK그룹의 이름은 '선경'이었습니다. 

 

최태원 노소영 결혼 후 SK그룹의 성장

선경의 대표 사업은 섬유, 교복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었는데 대통령의 사돈이 된 후 본격적인 M&A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인수 기업은 유공입니다. 당시 독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한국석유공사(유공)를  SK그룹이 인수합니다. 대통령 사돈에 대한 특혜 의혹이 있었지만 경쟁 입찰이었다는 이유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90년대 미디어 시장이 급성장하며 카세트테이프, 비디오테이프 판매로 돈을 벌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퇴임 전 이동통신 사업까지 허가 합니다. 당연히 특혜 의혹이 일고, 사업권을 반납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집니다. 노태우 정부 다음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 한국 이동통신을 인수하여 현재의 SKT로 성장시켰습니다.

 

김영삼 정부는 제2이동통신 선정과 한국 이동통신 민영화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전경련에 일임합니다. 전경련 회장은 SK 최종현 회장이고, SK는 제2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는 참여하지 않고, 한국 이동통신 민영화 입찰에 참여해서 한국 이동통신을 인수하게 됩니다. 

 

노태우 정부부터 김영삼 정부까지 SK그룹은 꾸준히 성장합니다. 그룹 성장과 함께 최태원 노소영 부부 사이에도 1989년 장녀 윤정 씨, 1991년 차녀 민정 씨, 1995년 장남 인근 씨를 차례로 출산하며 금실 좋은 부부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쿠데타 세력에 대한 중형이 선고되면서 정략적 결혼에 의한 불화가 오래되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최태원 회장 구속

2013년 최 회장 구속됩니다. 계열사 자금 횡령 협의입니다. 당시 최 회장이 압구정 미꾸리인가 하는 선물옵션 고수와 함께 선물옵션 거래하면서 시장 반대 포지션을 잡고 돈으로 방향을 바꾸려 하다 몇 백억  반대 매매당한 것이 횡력액이라는 소문이었습니다. 

 

이때 최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이 세상에 알려집니다. 최 회장은 법정 구속되고 4년 실형을 선고받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옥중 생활이 체질에 맞아 아주 재밌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지만 2년 여 만인 2015년 특별사면됩니다.   

 

혼외 자녀 공개 

최 회장은  2년 6개월 만에 특별사면되었습니다. 사면 일성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지만 세상을 깜짝 놀래킨 편지를 공개합니다. 

 

편지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혼외로 난 딸 자식 있다…노소영 관장과 결혼생활 지속 어려워"

최태원 SK그룹 회장 혼외로 난 딸 자식 있다노소영 관장과 결혼생활 지속 어려워

biz.chosun.com

 

편지에는 6살 난 혼외자녀가 있고, 이혼해서 새 삶을 살겠다는 내용입니다. 

6살 혼외자녀가 있었다면 6년 이상 별거 중이었고, 정상적인 부부 생활은 힘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노소영 관장은 3남매가 있으니 이혼은 안된다며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최태원 노소영 이혼 판결

결국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재산분할을 요구합니다.  SK 그룹은 결혼과 함께 승승장구했으니 SK그룹 성장에 본인의 기여도가 50% 정도는 된다고 주장합니다. 고로 SK지주사 최 회장 지분 50% 재산 분할을 요구합니다.

SK 그룹이 대통령 사돈이어서 유공을 인수하고 전경련 회장이 되고, 한국 이동통신도 인수한 것 아닌가 하는 세간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일 리 있는 주장입니다. 

 

세간의 시선과 법원의 시선이 같을 수는 없는 법. 법원은 노소영의 기여를 별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노소영의 아버지가 현재 대통령이 아니니 기여를 인정받기는 쉽지 않은 소송이었다고 봅니다. 

 

5년 여 이혼 소송은 재산분할 665억 위자료 1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최 회장은 그룹은 지켰습니다. 

그리고 동거녀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던 김희영 재단 대표는 회장님 사모님으로 불리실 듯합니다. 

 

최 최장과 김희영 만남 스토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최태원 노소영 김희영 총정리

최태원 SK 회장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김희영 TNC 이사장 관계 정리 목차 최태원 SK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러브스토리 자연인 최태원의 고백 최태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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