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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부 퍼레이드 이번엔 카이스트에 한달간 28억 기부

멋진기레기굥 발행일 : 2023-02-02

2월 1일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는 이승기가 카이스트에 3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일 서울 강남의 카이스트 도곡 캠퍼스에서 약정식을 체결할 예정이며, 한국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취지로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부 계기와 내용을 알아 보았습니다.

 

이승기 기부 퍼레이드 이번엔 카이스트에 한달간 28억 기부

이승기

 

이번 3억 기부를 포함하여 이승기는 최근 한 달간 28억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작년 12월 서울어린이병원에 20억 원, 지난달 13에는 생일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기부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카이스트에 3억 기부 약정하면서 최근 한 달간 총 28억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생일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원 기부

이승기-생일

 

어린이병원은 소아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는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이동 급식 차량과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으로, 카이스트에는 국가 미래 경쟁력인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취지로 기부하여 적재적소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스트에는 국가 미래 경쟁력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이승기 기부 퍼레이드 원천은 데뷔 이후 받지 못한 음원 수익에 대한 소송과 소속사의 합의되지 않은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정산 환급금 50억이 입금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승기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적자 가수라는 오명을 쒸운 것과 지금까지의 정산 내역을 요구했고, 소속사 훅 측은 50억 원을 입금함으로써 모든 정산이 끝났다고 주장하며 서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승기-인스타에서

 

후크와의 소송 그리고 50억

이승기 측은 입금된 50억 원의 근거와 어떤 방식으로 계산한 결과인지 듣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돈이 목적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입금된 50억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크는 내가 단순히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또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이란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려 한다. 내가 후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 밀린 돈 때문이 아니다.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고"라고 했습니다. 

 

이승기-써클하우스

 

이승기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서 돈 걱정이 살기 위해 주식투자에 대부분의 시간을 올인한 탓에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23세 청년에게 돈이 불행을 막을 수는 있지만, 돈이 행복을 만드는 것을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행복은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시간"이라는 사람이 많다면 좋은 사람 사귀는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승기-인스타에서

 

이승기의 이런 마인드.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마인드는 데뷔 18년 동안 음원 수익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지만 크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후크 권영진 대표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8년 동안 137곡, 27장의 앨범 발표

이제와 추정해 보면 18년 동안 137곡, 27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결혼해줄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승승장구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략 100억 원의 수익은 냈을 것이라 주장합니다. 이런 히트곡이 많아도 소속사에서는 '앨범 홍보비가 많이 든다', ' 팬들이 앨범을 안 산다' 등의 이유아 함께 이승기를 [마이너스 가수]라 정산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승기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집사부일체, 히든싱어 등)에서 출연료 관련 질문이 나오면 이승기는 모두 "모른다"고 답합니다. 아마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마인드가 깊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일 것이고 이것은 고등학교 때 캐스팅하여 스타로 키웠다는 소속사의 가스라이팅 결과라는 주장입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며 돈 때문에 소송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 하듯 모두 기부하고 후크와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18년의 연예 활동에 대한 스스로 재평가받는 기회를 만들고 정당하게 일한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는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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