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단순 참고인으로 소환조사, 출국금지 아니다

박민영 전환사채 차명거래 의혹

박민영은 지난 2월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수사하면서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것입니다. 강종현씨가 빗썸과 관계사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으며 강종현씨가 주가 조작, 횡령 과정에 박민영이 관여했는지 조사한 것입니다. 

 

빗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거래에 박민영 이름이 사용된 정황이 있고, 매매 차액 역시 수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민영 공식입장 출국금지 이유

박민영이 빗썸 관계사의 부당이득 취득 과정에 관여한 의혹으로 출국금지를 당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이에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박민영씨는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 현재 출국 금지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라 전했습니다.

 

박민영, 강종현과 비밀열애

2021년 12월 29일, 박민영이 FA를 선언합니다. ‘나무엑터스’와의 4년 계약을 종료하고 바로 다음 날, 새 소속사를 발표하는데 2021년 12월 30일,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합니다. ‘후크’는 기업 사냥꾼 원영식이 이끄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이고 ‘후크’는, 박민영의 연인 강종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강종현의 은밀한 만남을 포착했다. 더불어, 강종현의 비밀스러운 정체를 2개월간 추적했습니다. 

1. 박민영의 남자친구는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1982)입니다. 

2. 강종현의 명함에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 적혀 있습니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 ‘인바이오젠’은 코스피 상장사입니다. 

3. 강종현을 지칭하는 또 다른 수식어는 ‘빗썸’ 회장입니다. 실제로, 그가 실소유한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 주주입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코리아’ 모회사입니다.

4. 강종현은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삽니다. 박민영이 자주 머무는 곳이죠. ‘디스패치’는 청담동 본가가 아닌 한남동 빌라에서 출퇴근하는 박민영을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5. 강종현은 마이바흐 SUV,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을 타고 다닙니다. ‘웰링턴’ 등 최고급 골프장에 갈 때는 스프린터를 탑니다. 전용차선을 이용하기 위한 ‘꼼수’. 

6. 박민영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등을 타고 다녔는데요. 그중에 노란색 우루스는 남자친구 강종현의 선물(?)이라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박민영 소유가 아닙니다.  

7. 차명거래 의혹을 (합리적으로)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도, 집도, 차도, 골프장도, 강종현 이름으로 등록된 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야말로, 무소유의 '풀소유'입니다.  

8. ‘디스패치’가 박민영보다 강종현에 더 관심을 두는 이유? 그는 ‘빗썸’의 (숨은) 대주주입니다. ‘빗썸홀딩스’ 단일 최대 주주 강지연이 그의 여동생. 이들은 경제 공동체입니다.   

9. 강종현의 경제 공동체는 또 있습니다. 바로, '휴대폰' 라인과 '아레나' 라인인데요. 휴대폰을 함께 팔던 동생들, 클럽에서 서빙하던 MD들이 상장사 CB 명단에 투자조합장으로 등장합니다.

10. 강종현이 하룻밤에 마시는 수천만 원의 와인 값은 개미들의 피입니다. 그의 손목에 있는 '리처드밀'은 개미들의 눈물이고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의 수상한 거래가 힌트를 줍니다.  

11. 그가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원영식 회장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초록뱀’과 피를 섞었는데요. 박민영이 FA선언 직후 ‘초록뱀’ 자회사인 ‘후크’로 옮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강종현은 누구인가?

강종현은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 명함을 들고 다닙니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 인바이오젠은 코스피 상장사입니다. 강종현은 ‘빗썸’의 숨은 회장으로 불리며,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최대 단일 주주. 34%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주명부 어디에도 강종현 이름은 없습니다.

 

강종현은 거의 차명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스패치'가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등에 문의했을 때, 회사 관계자는 "강종현 회장? 누구요? 강지연 대표만 있는데"라며 머뭇거리는데 그도 그럴 게, 이 상장사 3곳의 (표면적) 대표는 여동생 강지연이기 때문입니다.  

 

강종현은 2010년 KT 위탁 대리점 운영을 시작합니다. 13년 35억 사기 및 문서 위조로 기소되어 징역  2년 6개월 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습니다. 14년 ~ 15년 사이 A금융사의 우회 대출 332억으로 사모사채를 발행하여 A사 인수를 도왔습니다. 추가 사모사채 발행하여 총 422억을 A금융사의 우회 투자를 유도하였습니다. 422억 중 현재 A금융사는 120억 원 이상 미회수 중입니다. 

 

요약하면 강종현은 휴대폰 판매를 하며 돈을 벌었고, 돈을 빌렸고, 돈을 편취한 동시에 A금융사의 편법 대출에 가담, 100억 원 이상의 눈먼 돈을 삼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금이 전부는 아닙니다.알 수 없는 자금을 확보한 후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인수했습니다. 

 

상장사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주가조작으로 주가를 급등시킨 후 전화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여 매도하여 현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