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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김성태의 조폭에서 주가조작과 대북송금까지

멋진기레기굥 발행일 : 2024-04-17

 

쌍방울 김성태의 조폭에서 주가조작과 대북송금까지

조폭 김성태 쌍방울 회장까지

쌍방울 김성태

 

쌍방울그룹의 전 회장이자 대북송금 사건을 비롯한 쌍방울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인물은 전북 전주 나이트파 출신 조직폭력배이자 기업인입니다. 

 

2006년에는 전국에 불법 도박장(도박 PC방)을 개장한 혐의 등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07년에서 2012년에는 서울 청담동에 '도쿄에셋'이라는 사채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이후 주가조작꾼 등에게 51차례에 걸쳐 300억원 상당을 월 10~20%의 이자로 대출해주고 2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습니다.

 

쌍방울 그룹 형성 과정

쌍방울 김성태 회장

 

2010년에는 자신이 설립한 '레드티그리스'라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당시 경영난을 겪던 쌍방울을 인수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쌍방울 인수 전후 호남 조직폭력배와 공모해 주가조작으로 350억원의 시세차익을 획득한 혐의 등으로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2018년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광림(특장차 제작업체), 나노스(바이오, 현 SBW생명과학), 비비안(속옷), 아이오케이컴퍼니(연예기획사) 등 6개 기업을 인수하며 쌍방울그룹의 규모를 더욱 키웠습니다.

 

김성태 패밀리의 주가조작으로 추격 매수에 나선 소액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쌍방울이 건실한 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김성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부당이득 환수 '0원'이라는 사실상의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쌍방울 월봉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 전관예우?

이러한 판결은 주가조작 세력의 회사 경영 장악과 관련해 의문을 남깁니다. 

주가조작 패밀리가 여전히 회사 경영을 통제하고 있으며 수상한 현금 흐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쌍방울의 안정적인 운영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부당이득을 몰수하고 주가조작 세력이 상장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지 않는 한, 자본시장의 상실된 신뢰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주가조작과 대부업법 위반으로 징역 선고를 받았지만 집행유해로 풀려납니다. 그 이유로 그는 자신을 위한 방패로 수많은 변호사들을 쌍방울 사외이사로 선임해 왔습니다. 맹주천 변호사, 안호봉 변호사, 그리고 김영현 검사가 쌍방울 사외이사로 재직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쌍방울 김성태 대북송금

2018년에는 쌍방울의 대표인 김성태와 아태평화교류협회의 협회장인 안부수가 불법 대북송금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대북사업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중국 등지에서 돈이 든 가방을 직접 북한 측 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부수


안부수는 2018년 12월 26일에 쌍방울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8,000여 만 원을 약 7만달러로 환전해 중국으로 반출한 후 북한 김영철 통일선전부장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하여, 2019년까지 1월까지 총 21만달러 및 180만위안을 조선아태위의 간부에게 건넨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안부수는 경기도로부터 받은 '북한 묘목 지원사업', '북한 밀가루 지원사업' 등의 명목으로 받은 보조금과 쌍방울 등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등 총 12억4000여만원을 횡령해 개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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