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어 이번에는 안철수 선대위원장 해촉

나경원, 유승민의 낙마는 윤심의 발동이라 봅니다. 유승민에게 유리한 선거 제도를 바꾸고, 나경원의 지지율이 높으니 명예직 자른 것도 진정한 본심이라 강조하며 물러나게 합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선대위원장의 직책도 과감히 잘라 냈습니다. 이제 윤심 안철수를 자를지 궁금한 시점입니다. 

 

尹, ‘安 선대위원장’ 김영우 국민통합위원 해촉

 

국미의힘 대표 선거에서 안철수의 인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유승민, 나경원을 지자 하던 세력들이 안철수를 밀고 있는 듯합니다. 인기와 비례해서 당내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친윤 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민의 의원

 

가장 먼저 나선 사람은 친윤 이철규 의원입니다. 이철규 의원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정권교체 이후 국정 운영을 뒷밭침하는 동지들을 향해 '윤핵과(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이니 윤심팔이니 비난하면서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 수행에 태클 걸던 분께서 윤심이 필요해지니 스스로 친윤이니, 진윤이니 하면서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며 안철수 의원을 맹비난합니다. 그리고 안철수 의원이 진윤이라 하는 것은 가짜 상품으로 상표 도용하는 것과 다름없다고도 합니다. 

 

이 의원은 “김기현 후보를 응원하는 것은 그가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후보이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측근이라서가 아니라 치열했던 우리당 대선 경선부터 본선 승리시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박수영 의원

박수영 국회의원

이에 질세라 박수영 의원은 "공직(인수위원장)을 맡았는데 24시간 가출을 하고 잠적을 한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굉장히 분개하셨다. 나경원 케이스하고 똑같은 것"이라며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며 또 다른 험담을 언급합니다.

"아주 높은 장관 하나를 맡아 달라, 또는 총리를 맡아달라" 부탁을 했는데 생까며 거절해서 대통령이 아주 서운해한다고 과감 없이 윤 대통령은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김영우 전 의원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위원

김영우 전의원 출처: 인스타

 

이런 사실을 확인하듯 안철수 의원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위원직을 박탈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도 아닌 위원직도 아깝다는 말입니다. 물론 당대표 선거에서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입니다. 대통령은 한 사람만 지지하고 있는데 당원들이 나뉘면 안 되고,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중림성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논리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 특정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 

김영우 전 의원은 해촉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힙니다. 

 

안철수 의원 VS 김기현 의원

안철수 후보 & 김기현 후보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에 압도적으로 앞서는 결과를 보이자 친윤 의원들의 공격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측은 정책과 비전으로 대결하자는 주장입니다. 윤심팔이 하지 말고 인신공격하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자는 의미입니다. 인수위원장으로서 110대 국정과제 시간 맞춰 완성했고, 총리 제안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110대 과제 진행되는 것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부자감세와 서민증세 정책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만약 부자감세, 서민증세 정책이라면 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