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극단선택 시도, 생명에는 지장 없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차 안에서 자해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의 핵심인물인 김만배 극선택 시도로 수사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대장동의 주인은 누구일지
대장동 '키맨'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생명지장 없어"(종합2보) | 연합뉴스
(수원·서울=연합뉴스) 강영훈 박재현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www.yna.co.kr
김만배 주위를 탈탈 털다
검찰의 대장동 수사는 이재명에게로 향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대장동 '키맨' 김만배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만배와 같은 배를 탔던 유동규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는 이재명에게 칼을 던졌습니다. 유동규, 남욱의 진술로 이재명의 최측근이 모두 구속되었습니다. 이제 이재명의 목을 치기 위해서는 더 강한 김만배의 진술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대장동의 선장 김만배는 본인의 재산이지 이재명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남욱과 이동규는 천하동인 1호를 이재명과 그 일당의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본인 재산은 본인들 것이고 천하동인 1호는 이재명 것이라고 합니다. 김만배는 천하동인 1호는 본인 것인데 왜 내 것이 이재명 재산이 되면 대장동 사건으로 김만배 재산만 빼앗기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검찰은 김만배의 진술이 필요
증거는 없습니다. 유동규, 남욱의 진술로 이재명 최측근을 구속했듯이 김만배의 진술이 필요합니다. 일단 뉴스가 필요하니까요. 김만배의 입을 열기 위해 김만배 주위를 먼저 탈탈 텁니다. 전형적인 검찰의 수가 비법입니다.
검찰, `김만배 재산 은닉` 화천대유 대표·쌍방울 전 부회장 영장 청구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해 조력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1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화천대유 공
news.zum.com
김만배의 측근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돈관리하는 측근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네 돈은 모두 우리가 확보했다' 어떻게 진술하느냐에 따라 돈이 돌아갈 수도 있고, 영원히 안 돌아갈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봅니다.
김만배도 증거는 없으니 말로 재산을 지킬 것인가. 거짓말이라 해도 증명이 안되고, 진실이라도 증명이 안된다. 김만배에게는 지금 재산을 지킬 것인가 날릴 것인가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의 한 마디에 재산을 지킬 수도 날리 수도 있지만 검찰이 듣고 싶은 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측근 3명으로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한다면 다른 카드가 또 있을 겁니다. 아주 많을 수도 있습니다.
죽다 살아난 김만배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돈의 흐름을 쫒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대장동 주인을 찾지 않는 검찰의 의도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단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소국경세, 도입 확대 준비 안 된 국내 기업들 속 탄다 (0) | 2022.12.18 |
---|---|
윤석열 장모 최은순 대법원 무죄 이유가 황당 (0) | 2022.12.15 |
중국군 인도군 난투극 원인과 해결방안 (0) | 2022.12.14 |
욱일기 사용 금지한 FIFA, 카트르에서 충돌 (0) | 2022.11.27 |
집값은 계속 하락만 할까? (0) | 2022.1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