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북극 한파로 146명 사망, 북극한파 원인 '북극 온나화'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설연휴도 심각한 한파였지만 미국, 아프리카 까지 이상 폭설과 한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북극 온난화에 의한 북극한파 때문입니다. 대만 북극한파로 146명 사망한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만 북극 한파로 146명 사망, 북극한파 원인 '북극 온나화'
북극한파의 원인 '북극 온난화'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41도, 캔자스주 -31도는 약 120년 만의 한파입니다. 한국 역시 입춘을 앞두고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진행 중입니다. 아프리카 사막에 눈이 내린 뉴스도 보입니다.
위치는 다르지만 원인은 같습니다. 모두 북극의 온난화로 인한 '북극한파' 때문입니다. 북극 한파가 확장한 갈래에서는 지구촌 곳곳에서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진 것입니다.
푸른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이 지역의 상공 온도가 낮다는 걸 의미합니다. 북극의 주변부로 찬 공기의 흐름이 서에서 동으로 물결치듯이 굽이치는 모습이 보이죠?
붉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건 중위도로 깊숙이 밀려온 북극한파가 확장한 지역입니다. 북미 지역에 한 축이 있고 또 하나는 동유럽, 그리고 한반도 부근에도 하나가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북극한파가 중위도까지 밀려올 때, 굽이치는 흐름은 어느 한 지역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유난히 자주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요. 바로 이 지역들입니다.
세 번째 동그라미가 한반도를 덮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쪽의 한파는 수 그러 들고 있다고 하니 다음 주면 날이 풀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만 북극한파로 146명 사망
세 번째 동그라미 영역이 확장될 때 우리나라에만 한파가 미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을 비롯한 극동아시아를 덮쳤습니다. 설 연휴 동안은 아열대 지역인 대만까지 확대되면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대만은 아열대 기후로 겨울에는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드물었던 대만에 북극한파가 덮치자 짧은 시간이지만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9일 대만언론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북극한파로 8도까지 하락하며 심혈관질환으로 146명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대만의 경우 우리나라와 같은 온돌이나 난방 시설이 없기 때문에 갑자기 닥친 한파를 대비할 방법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10도 이하로 하락하면서 저온으로 인한 심혈관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인 노인들의 심혈관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만까지 하락한 북극한파는 난방시설이 없는 대만에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고, 춘제(설) 연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수도권 지역인 타이베이와 신베이에서 각각 28명과 19명, 지룽 3명, 타오위안 24명, 신주 4명, 장화 6명, 동부 이란 8명, 화롄 6명, 남부 가오슝과 핑둥에서 각각 16명, 외곽도서인 펑후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시보가 전했습니다.
대만대병원 응급의학부의 리젠장 의사는 만성 기저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고령 환자는 추운 날씨와 급격한 일교차 등으로 인해 급사하기 쉬운 고위험군이라고 밝히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식은땀이 나고 흉부 통증 등 심근경색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야간이나 이른 새벽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상 6도라는 '북극한파'에 속수무책 대만
북극한파로 146명이 사망하는 재난은 대만이 아열대 지방으로 습한 기온이면서도 온도 낮았고, 난방시설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아프리카,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북극한파를 경험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경험할 수 없었기에 대비할 수 없었던 대만의 피해가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극동아시아의 한파는 정점이 지난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북극온난화가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원 참사’ 막말 논란 김미나 창원시의원 한 달 유급 휴가? (1) | 2023.02.02 |
---|---|
천공 '한남동 윤군참모총장 공관' 방문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의 전언 (2) | 2023.02.02 |
장제원 아들 노엘(장용준) ‘전두환 시대였다면’… (4) | 2023.01.14 |
TBS 뉴스공장, 유튜버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으로 돌아오다 (9) | 2023.01.11 |
이상민 장관 사퇴 안하는 이유 (1) | 2023.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