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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뉴스공장, 유튜버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으로 돌아오다

멋진기레기굥 발행일 : 2023-01-11

김어준과 오세훈의 악연이 TBS 방송국 존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세훈이 권력으로 공장장 앵커자리를 빼앗으니 이긴 듯 보이지만 오세훈 시장이 멍청했다는 여론도 높습니다. 3년 6개월 후 뉴스공장 마이크 누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월 - 금 오전 7시 5분 뉴스공장 네버다이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겸손이즈낫띵 #뉴스공장_시즌2 제보 및 문의 : newsfactory2023@gmail.com

www.youtube.com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으로 돌아오다

김어준과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땅투기 의혹에 휩싸입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땅투기를 파지 않았지만 TBS는 집요하게 파고들어 증인을 찾아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오세훈 시장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증언이었습니다.

 

김 모 씨 (오 후보 처가 소유 내곡동 땅 경작인)
"그때 그 집이 원래 그전부터 생태탕을 잘해서 생태탕을 먹은 기억이 나요. 같이 측량을 했고 옆에서 봤는데 만나서 밥도 먹고 다 그랬는데, 측량이 끝나고.."
그러면서 식사할 땐 선글라스를 벗었기 때문에 오 후보의 얼굴까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또 당시에 흰 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모습을 본 주민들도 그때 기억을 떠올렸다며 오 후보가 맞다는 말을 여러 사람이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http://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9&idx_800=3429293&seq_800=20421870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TBS Web

tbs.seoul.kr

오세훈-땅투기의혹부인
땅투기 의혹 부인 기자회견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처남과 본인을 헷갈린 것은 같은데 본인은 절대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장으로서 보상은 했지만 처갓집 땅을 알고 보상한 것은 아니라며 후보직을 걸겠다고 했습니다. TBS에서는 증인을 또 찾았지만 공작으로 치부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박원순 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영선, 오세훈, 안철수 3파전이었습니다. 3파전으로 가면 박영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했지만 안철수와 오세훈이 단일화할 경우 단일 후보 당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철수 전문 후보 안철수 후보가 철수하면서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에 당선됩니다. 

 

오세훈 시장은 선거기간 TBS 김어준 뉴스공장만이 본인의 땅투기 의욕을 집요하게 팠다는 점에서 TBS 보고도 받지 않았습니다. 김어준을 쫓아내면 TBS 사람들을 만나겠다는 의도가 공공연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예산도 모두 삭감합니다. 

예산안 통과를 위해서는 서울시 의회 동의가 필요한데 과반수 이상 의석을 가진 민주당 반대로 완전 삭감은 못합니다. 김어준 뉴스공장이 추가로 오세훈 시장을 공격하진 않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집요했습니다. 

 

김어준과오세훈관계도
김어준과 호세훈 관계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TBS 압박합니다. 서울시 의회에서 예산 전액 삭감하는 안을 통과시켜 김어준 한 명을 좇아내기 위해 TBS 방송국 문을 닫게 만들어 버립니다. 광고 유치는 못하게 묵고 자금 지원은 끊은 것이죠. 단 공장장을 자를 수 있는 시간과 지원안을 다시 상정할 수 있게 1년 유예기간을 남겨  둡니다.

 

TBS의 위기

 

서울시 의회는 TBS는 문닫고 TBS 직원은 서울시의 다른 출자, 출연 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킵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생각있는 사람은 김어준에 대한 오세훈의 보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을 자르기 위해 방송국 문을 닫게 만들어 버리는 시장입니다. 대단한 권력입니다.

 

 

서울시, TBS 예산 지원 중단 조례 통과…TBS 노조 “공론장 무너져”

[앵커] TBS, 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국민의힘 주도로 어제 서울시의회 ...

news.kbs.co.kr

 

 

TBS 예산 지원 중단 조례안, 서울시의회 상임위 통과했다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15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다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직원 승계·예산 상황 등을 고려해 2023년 7월 예산 지원을 중단하

biz.heraldcorp.com

 

결국 이강택 TBS 대표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합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결정이 오로지 건강 문제 때문일 뿐, 안팎의 사퇴 요구에 떠밀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지만 피할 수 없는 수순이었다고 봅니다.

 

 

이강택 TBS 대표 사의 표명… “사퇴 요구 때문 아냐”

이강택 TBS 대표가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결정이 오로지 건강 문제 때문일 뿐, 안팎의 사퇴 요구에 떠밀려 하는

news.kmib.co.kr

 

김어준 뉴스공장 문닫다

결국 김어준도 물러납니다. 떠나며 오세훈에게 한마디 합니다. "오세훈이 떠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며 떠납니다.  뉴스공장은 2016년 9월 첫 방송 이후 시작하자마자 시사프로그램 청취율 1위 1년 만에 라디오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한 번도 종합 1위를 놓치지 않습니다. 종합 1위 정취율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도 본인(권력자)에게 밑 보이면 잘를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입니다.

 

김어준-뉴스공장-청취율
청취율 5년 연속 1위

 

동시 접속자 5만명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을 동시 접속자 80명 방송으로 만들었습니다. 돈은 세금으로 처리하면 되니 걱정이 없습니다. TBS 직원은 직장을 지켰으니 다행이고, 타 방송사는 독보적 경쟁자가 사라졌으니 기회 다 싶어 더 좋아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열다

TBS라는 방송국이 김어준 뉴스공장 전에는 일반인에게 알려진 내용이 있었나 싶습니다.

TBS 때문에 공장장이 방송하는 것이 아닌데 방송국에서 쫓아내면 마이크 잡을 곳이 없을 것으로 알았을까.

참 멍청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TBS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에서 김어준은 "뉴스공장을 없앤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하며 유튜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존 제작진과 출연진을 동일하게 출연시키고, 방송시간도 기존 뉴스공장과 동일하게 방송하기로 하였습니다. 오세훈이 떠나는 3년 6월 후에는 TBS에서 같은 시간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개설하고 9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유튜브 동시접속자수가 18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으며, 방송 이후 구독자수는 약 45만 명에서 70만 명(10일 자정 기준)을 돌파했습니다. 첫 방송분은 단 하루 지났는데 조회수 210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네스 기록이 되는 내용입니다. 

 

김어준의겸손은힘들다첫방송
210만 조회수
슈퍼챗글로벌1위
슈퍼챗 글로벌 1위

 

김어준 뉴스공장이 국내 청취율 1위에서 글로벌 1위까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하루 만에 210만 조회 이틀 만에 1억 2천만 원 슈퍼챗 등 오세훈이 원하던 그림이 이런 것이었나 싶습니다. 며칠 후면 구독자 100만 뉴스도 볼 수 있겠습니다. 

 

권력이 무섭기도 하지만 멍청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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