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한남동 윤군참모총장 공관' 방문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의 전언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밝히며 관저는 한남동 관저 사용을 공언했습니다. 이후 천공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방문하여 천기와 지기를 살핀 후 관저는 한남동에서 외교부 공관으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천공의 국정농단으로 비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천공 '한남동 윤군참모총장 공관' 방문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의 전언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와 천공 의혹)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관저 물색 과정에서 천공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며 명예회손이라며 고발하는 단계까지 이어졌지만 천공 개입 주장을 뒷받침 하는 정황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2월 3일 출간될 예정인 부승찬 국방부 전 대변인의 저서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와 천공 의혹)"에 담겼습니다. 

 

권력과 안보

 

천공 육군참모종창 공관 방문

책에 의하면 지난해 4월 1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미사일 전략사령부 개편식에 동행한  부승찬 대변인은 화장실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을 만났고, 남 참모총장으로부터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말씀드릴 것이 있다:며 화장실로 이동하는 부승찬 대변인을 뒤쫓아온 남 전 총장이 "얼마 전 OOO과 천공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전합니다. 

이 말을 들은 부승찬 대변인은 반신반의하며 "긴 수엽에 도포 자락을 휘날리고 다니는 천공이 사람들 눈에 쉽게 뛸 텐데 글게 가능하겠느냐"라고 반문하자 남 전 총장은 "공관 담당 부사관이 무슨 의도로 내게 허위보고를 하겠느냐"며 확신에 찬 어투로 답합니다. 

 

언론에 알려야 하나?

부승찬 대변인은 책에서 "부사관과 남 전 총장 군 지휘보고체계를 감안할 때 두 사람이 소설을 쓸 리는 만무하다"며 "육군참모총장이 내게 왜 그런 이야기를 했을지 생각해 보니 언론에 알려달라는 메시지로 읽혔다"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부 대변인은 다시 확인하기 위해 남 전 총장에게 전화해서 "언론에 알려야 하냐"고 물으니 "본인은 괜찮지만 현역 부사관이 걱정된다며 절대 비밀을 지켜달라"라고 요청합니다. 

 

이후 국방부를 떠난 부승찬 전 부대변인은 유력 육군 인사에게 크로스 체크를 합니다. 그 인사는 천공이 타고 온 차량이 무엇이고, 색깔이 어떻고, 누가 동행했는지 등 남 전 총장보다 더 구체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력 육군 인사에게 크로스 체크

남 전 총장이 말하지 않았던 천공과 동행한 사람은 현 대통령 경호처장과 국민의 힘 모 국회의원이라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3월에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국방부 고위관계자로부터 들었다”라고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부승찬 전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국회 보좌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물론 대통령실은 모든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김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12월 당시는 크로스 체크하는 기레기가 없었기 때문에 의혹만 있었지만 부 전 대변인의 책이 출간되니 정황, 증언은 확보되어 대통령실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가 더 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권력과 안보’는 부 전 대변인이 재임 500일 동안 쓴 일기를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공은 왜 외교부 공관으로 옮겼을까?

대통령실 이전은 과감하게 진행했는데 왜 관저는 미리 살피고도 육참공관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여기서 천공은 어떤 조언을 했을까? 뇌피셜로 짐작해 봅니다.

 

천공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귀신 이야기 유독 많습니다.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도 박정희 귀신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박정희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이 명예로운 퇴진을 못한 것이 모두 귀신 때문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육참 공관 역시 12.12 사태 귀신 때문이라는 해석이 합릭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천공이 방문하여 귀신 상태를 살피고 적잖은 귀신들이 공관이 살고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외교부 공관으로 옮긴 것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