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폭발물 의심 소포' 중국서 최초 발송돼 대만 경유, 브러싱 스캠
울산에서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국제 우편물을 열었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사건이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비슷한 우편물 수령 신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호흡곤란을 보이자 독극물 의심 사건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알 수 없는 국제 우편물이 심각한 화생방 공격 혹은 폭발물이 아니냐의 의심 때문에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1700여 명이 대피하는 소통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독극물/폭발물 의심 소포' 중국서 최초 발송돼 대만 경유

국제 우편물을 열었다 호흡곤란 증산
국제 우편물은 모두 대만에서 발신된 것으로 노란 봉투 혹은 검은 봉투에 싸인 소포입니다. 7월 21일 경찰청은 “울산에서 해외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해외 우편물 배송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와 유사한 우편물을 수취하신 분은 우편물을 개봉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 112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소포는 노란색 또는 검은색 우편 봉투에 싸여 있으며, ‘CHUNGHWA POST’라고 표시돼 있고, 발신인란은 비었으며 대만 타이베이(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에서 발신된 것으로 적혀있습니다.
서울 중앙우체국1700여명 대피
서울 명동에 있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도 의심 우편물이 접수돼 우편물을 회수하고 내용물을 조사하기 위해 건물이 전면 통제되고 17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서울 서초우체국과 송파우체국에도 수상한 소포가 확인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직원과 이용객을 대피시키고 우편물을 회수하였습니다.
서울에 이어 대전, 제주, 경기 용인, 경남 함안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유해화학물질 공동대응에 나선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출동해 내용물에 대한 조사 하였습니다.
아직 위험성을 확인했다는 발표는 없습니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좀 더 정밀조사 이후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울산에서는 소포 개봉 이후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 이송되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피해 시녹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 일 가능성도 제기
더 이상 피해 접수가 엇자 대만발 국제 우편물이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 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러싱 스캠이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통해 아무에게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발송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대만 부총리 "한국 수상한 소포, 中서 최초 발송"

22일 대만 부총리 격인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은 대만 형사국의 조사 결과 대만발 '수상한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된 것이며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대만대표부도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공지하였습니다.
과거 2020년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중국 쑤저우에서 발송한 정체불명의 소포가 다수 발견돼 큰 혼란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당시 소포에는 보석, 장난감 등으로 적혀 있었지만, 내용물은 작물 씨앗이 있었고, 미국에서도 중국발 '생화학 테러'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미국 농무부의 조사 결과 브러싱 스캠 외 다른 행위로 볼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분석 결과
1. 중국 쇼핑몰 사이트에서 실적 뻥튀기 용으로
아무 주소지에 내용물은 빈 가짜 소포 대량 발송 (버러싱 스캠)
2. 이상한 냄새의 정체는 접착제가 변질되서 난 냄새
3. 어지럼증 혼흡곤란은 본드 맡은 것과 동일한 증상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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