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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정서 1위 대한민국, 이유는 동북공정, 한한령....

멋진기레기굥 발행일 : 2022-12-28

전 세계에서 중국을 가장 싫어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반중 정서가 깊은 나라는 한국, 스위스, 일본, 타이완, 호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나라는 중국의 군사 대국화에 따른 군사적 긴장감 때문이지만 한국인 반중 정서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한한령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South Koreans Have the World’s Most Negative Views of China. Why?  

The explanation goes well beyond the oft-mentioned THAAD dispute.

thediplomat.com

 

56개국 중 한국인 반중 정서 1위

디플로맷 여론조사 결과

미국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맷에 따르면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CEIAS)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은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23일 사이 한국 성인 1364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들이 중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조사는 2020∼2022년 세계 56개국 주민 8만여 명을 상대로 진행된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의 일부로, 유럽지역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

2018년에 ESIF(European Structural and Investment Fund)는 운영 프로그램 연구, 개발 및 교육 을 통해 Palacký University Olomouc의 Sinophone Borderlands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떠오르는 중국을 향한 새로운 학제간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개년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부정적인 이유

디플로맷은 한국의 높은 반중 정서에 대해 중국발 미세먼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국의 군사력’을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중국과의 관계는 좋았습니다. 한국인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중국의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유입되며 관광 인해전술에 질리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중국인들이 시끄럽고, 무질서하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며, 제주도 땅에 대한 무분별한 매수와 개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비등하시 시작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서는 동불공정이란 이름의 역사 왜곡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발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적대감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함께 중국의 고구려 역사를 중국의 변방 역사로 편입하며 한국 정통성을 부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입니다. 정서적으로 부정적 심정이 깊었던 과거와 달리 한한령이라는 경제 보복은 중국과의 단절을 각오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쟁은 해도 무역은 끊기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 필요한 것은 무역을 유지하면서 중국에서 대체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차단했습니다. 대표적인 피해 산업이 엔터테인먼트 였습니다.

 

중국의 한한령을 전화위복으로 

한국은 중국의 한한령을 전화위복으로 극복했습니다. 한국 전체로 보면 전화위복이 되었지만 당시 중국과 거래하던 개별기업이나 사업자 중에는 상당한 수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롯데그룹입니다. 사드 부지를 매도한 롯데는 중국에서 철수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 의존하던 연예산업이 한한령으로 글로벌 진출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중국이라는 시장에 집중했다면 불가능했거나 아주 늦었을 BTS, 블랙 핑크와 같은 성공은 기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고 한한령을 전화위복 삼아 잘 넘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흑묘백묘

결국 정서적으로는 반중 정서가 높지만 한국은 중국으로 수출을 가장 많이 하고 이익도 가장 많이 얻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 모두 망할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중국 때문에 먹고사는 기업들이 더 많습니다. 국가 경제 역시 그러합니다. 앞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 미중 직접 무역을 줄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도 미국이라는 시장을 버릴 수 없고, 미국도 중국의 생산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 될수록 양쪽 중개 무역과 같은 기회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도 싫고, 일본도 밉고, 미국도 원망스럽지만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를 이용해서 경제를 굴려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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