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성범죄 대응 불만 퇴소" 국민 배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전북연맹 지난 6일 제900단이 성범죄 의혹에 조기 퇴소를 결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전북연맹의 세계잼버리대회 조기 퇴영은 최악의 국민 배신”이라 주장했습니다.
잼버리 성범죄 의혹
해당 사건은 태국 남성 지도자 A 씨가 여자 샤워실에 침입했다는 신고와 관련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A 씨의 진술 등을 기반으로 성적 목적으로 샤워실에 침입한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적인 결론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 사건에 대해 남성 지도자가 여성 샤워실인 줄 알지 못하고 실수로 들어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성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주최 측의 미흡한 대응에 불만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을 제기하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 등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주최 측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를 이유로 퇴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주최 측의 대응, 그리고 사건의 진상 규명 등 여러 문제점이 겹쳐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추가 조사와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월 6일 오전 잼버리 프래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북지역 스카우트의 성범죄 의혹 주장과 관련 "경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필요한 내용 있다면 더 파악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하며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의도를 보였습니다.
김현숙 장관 발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제히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외국에는 국적을 속이고 샤워하는 것을 훔쳐보는 문화가 있느냐', '이러니까 여가부가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온다', '망한 대회 살려보려고 성범죄까지 덮느냐' 등의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성범죄 조치 불만 퇴소" 국민 배신
전북연맹 대장의 행동에 대해 매우 비판
국민의힘 신원식 국회의원은 전북연맹 대장의 행동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표현하였습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성범죄와 청소년 대원들의 부상 문제와 같이 중요한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채, 그 이유를 들어 동 지역단의 조기 퇴영을 선언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특히, '손님을 초대해 놓고 집이 덥고 불편하다고, 손님을 두고 먼저 집을 나가버리는 집주인'이라는 비유를 통해 그의 행동을 무책임하고 파렴치하다고 규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전북연맹 대장의 행동을 심각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보이며, 신 의원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대응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치적 배경에 대한 의심
신 의원의 발언은 동 지역단의 조기 퇴영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자, 이와 관련된 정치적 배경에 대한 의심을 공작을 주장한 것입니다.
첫 번째로, 신 의원은 동 연맹이 태국 지도자의 실수를 성범죄로 확대 해석하고, 그것을 조기 퇴영의 이유로 들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울고 싶어 뺨 맞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둘째, 그는 동 지역단의 행동이 개최지 연맹의 책임감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나 개최지 연맹이 힘든 상황에서도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 지역단의 조기 퇴영 결정이 단순한 '무책임' 또는 '파렴치'로 설명될 수 없으며, 이 결정 뒤에는 정치적 배후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야권의 최근 행동을 예로 들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신의원은 잼버리에서 발생한 성범죄 부실 대응을 이유로 퇴영을 SNS에서 “최악의 국민 배신”이라며 야권 배후설을 주장한 것입니다.
총망라하면, 신 의원은 성범죄 대응에 대한 조치 미비로 동 지역단의 조기 퇴영 결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결정에 정치적 배경과 야권의 행동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재명, 신원식에 “이런 게 2차 가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의 신원식 의원을 대상으로 한 비판을 표현했습니다. 신원식 의원이 전북지역 스카우트 대원들의 새만금 잼버리 조기 퇴영 결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현했던 것에 반응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신원식 의원의 그러한 입장을 2차 가해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2차 가해"란, 성범죄 피해자가 처음 피해를 입은 후 다시 한번 피해나 상처를 입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는 대개 사회, 가족, 친구, 기관 등에서 피해자의 경험을 의심하거나 무시하는 행동, 또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등의 행위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를 통해 성범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적절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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